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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내는 순서

category IT/인터넷 2024. 1. 1. 08:58

 

제사 지내는 순서

 

어제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다. 이제 곧 있으면 추석날이다.

추석에는 아침에 제사를 지내는데, 본 글은 '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 알아볼까한다.

 

제 사는 전 세계 민족 중 대한민국만큼 관심이 많은 민족도 없을 정도로, 제 사 지내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이다. 매 명절마다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더라도 고향에 가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조상들에게 제 사를 지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조상은? 막연한 조상이 아닌, 바로 부모님 아버지, 혹은 남편의 조상만을 말하는 것이라 한다. 이는 예전부터 가부장제의 영향이 있어서 이다. 

 

제사 지내는 순서 를 알아보기 전에

 

제 사 의 유래는? 

옛 우리의 역사인

조선시대의 정치체제를 먼저 이해해야 하는데, 조선시대에는 유교 정치를 했었고, 유교 정치의 근간은 곧 가부장제 라는 것이다.

가부장제란? 

가장이 가족성원에 대하여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가족을 지배 또는 통솔하는 가족형태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남자는 집안의 가장이고, 여성은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예로부터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효'가 나라에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부장으로서 '아버지'나 '할아버지' 혹은 '맏형'이 그에 해당되고, 이 사람들은 가문에서 절대권력을 가지고 가문을 통치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절대로 거역할 수 없어서, 만약 거역을했다가는 가문에서 퇴출당하는데 그것은 곧 가족사회에서 사회적 죽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만큼 옛날에는 가부장적인 영향이 많아서, 집안에서 남편의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야 하는 그런 문화였다. 요즘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서, 여러 직업들이 생겨나서 

가족의 역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가부장적인 것이 많이 사라졌다.

 

제사 지내는 순서 로는?

총 11 단계 순서로 지내며

 

아래와 같다.

 

1. 진설

(

設): 제상에 제수 (제물)을 올린다. 먼저 실과를 올리고, 속례에 따라 홍동백서 혹은 대추·밤·배·감·사과 순으로 놓아도 된다. 

동쪽은 오른편이고 서쪽은 왼편이다. 생과는 서편, 조과는 생과 다음으로 동편에 놓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포·젓갈·침채·청장·숙채를 올린다. 수저 그릇을 올린다.

 

2. 강신(神): 신주를 모시고 제 사지낼때는 먼저 참신을 하고 난 후 강신을 하지만 대개는 지방 제 사 이므로 먼저 강신 절차를 밟는다고 한다. 제주가 분향하고 술을 잔에 따라 세 번 모사 그릇에 붓는다. 그런다음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지로 돌아간다. 모든 제관이 일제히 재배를 올린다. 부인은 사배를 한다.

 

3. 진찬(): 각색 탕·저냐·적·편(떡)·메(밥)·국 을 차례로 올린다. 어동육서 라 해서 생선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 나물류는 가운데에 놓는다. 탕·저냐·산적도 마찬가지이다.

 

4. 초헌(): 제주가 올리는 첫 잔을 의미하고, 술잔에 7부 정도 채워 올리고 계반을 한다. 제주 이하 전원이 꿇어앉아 있고 축(축문 읽는 사람)이 제주 왼편에 꿇어앉아 축문을 읽는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축이 없이 제주가 읽어도 된다.

 

제사 지내는 순서

 

5. 아헌(): 두 번째 올리는 잔으로, 종부가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6. 종헌(): 세 번째 올리는 잔으로, 제관 중에 나이 많은 어른이 올린다.

 

7.유식(): 더 많이 음향하도록 하는 절차로, 종헌 때 올린 잔에 가득히 차도록 첨작하여 따라 올리고 난 다음, 삽시라 해서 숟가락을 메에 꽂고 젖가락을 잘 갖추어 그 시접위에 자루가 집사자의 좌측으로 놓이게 한 뒤 제주가 재배한다.

 

 

제사 지내는 순서

 

8. 합문(): 제관 이하 전원이 밖으로 나오고 문을 닫는다. 문이 없는 곳이며 불을 조금 낮추어 어둡게 한다. 합문하는 시간은 '일식구반지경'이라 하여 약 5분 정도 시간이다.

 

9. 계문(): 제관이 세 번 기침 소리를 내고 다시 안으로 든다. 불을 밝게 한 뒤, 국을 물리고 숭늉 혹은 차를 올린 다음 메를 조금씩 떠서 숭늉에 만다. 잠시 시립하다 수저를 거두고 메 뚜껑을 덮는다.

 

10.사신

(): 제관 일동이 신위에게 재배하고 제사를 끝낸다.

 

11. 철상()·음복(): 철상도 제사의 한 절차이므로 정중히 해야한다.

지방으로 제 사를 올렸을 경우,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제사에 참여한 이들이 제물을 나누어 먹는것으로 

 

제사 지내는 순서를 마치면 된다.

 

 

보통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해시 말에서 자시 초가 관습으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대략 밤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제사를 지낸다.

 

지금까지 제사 지내는 순서 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