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모바일 글쓰기 롯데월드편
요즘 정말 쓸 글이 없다.
그냥 일기라도 써야 겠다.
얼마전 아이들과 함께 정말 오랫만에 롯데월드에 다녀왔다. 무더운 날씨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션월드를 찾겠지만 우리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갈때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말하면?
통계에 따르면 토요일이 사람이 제일 많고, 일요일과 평일에는 거의 비슷한 정도의 인파가 온다고 한다. 이는 일요일 다음날인 월요일! 직장인들은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은 너무나 좋지만, 장시간 따라 다니며 놀아주려면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된다. 역시 나이는 어쩔수 없구나 한다.
평소 집에서 매일 밤마다 아령운동, 간단한 헬스를 하고는 있지만 조킹, 워킹은 하지 않는다. 공원에서 매일매일 나와 365일 운동을 하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일반 학생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롯데월드를 가끔 아이들이 좋아서 찾곤 한다. 매 주 주말에는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 무대 앞에서 음악 공연을 볼 수 있고, 가든 스테이지 무대 앞에서는 매 정해진 시간마다 해외 공연팀의 멋진 쌈바 춤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은 약 10분 정도 하는 것 같고, 공연이 끝나고는 서비스로 해외 공연팀과의 포토타임 시간을 갖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쌈바 춤을 따라 하며 너무나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좋다. 막 킥킥 댄다.
나중에 롯데월드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꼭 가든스테이지 앞에서 펼쳐지는 외국 쌈바 공연팀의 멋진 무대를 꼭 한번 보시길 권해드린다.
이날 아이들과 롯데월드를 갔다가 저녁에는 아웃백을 갔다.
아웃백에 도착해서 늘 언제나 주문하는 9,900원의 맛나는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를 4인분 주문 후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 아이들과 먹었다.
아이들과 노는 날이면 집에가서 밥차리라가 귀찮을때는 아웃백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도시락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게 되는 것 같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다음에는 워터파크를 가자고 조른다. 요즘 대명 비발디파크 물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즌이라 그 중에서도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파도풀을 아이들이 가고 싶어한다.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구명조끼를 입고 입장을 하는 것 같고, 그리고 안전요원도 많이 배치가 되어있다고 한다.
필자는 어릴적 물놀이 하면 안좋은 기억이 있다. 서해안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파도에 휩슬려 먼 곳까지 떠내려가 해녀에 의해 구조된 적이 있다.
그 이후에는 바다에서 생긴일이긴 하지만 물 공포증 트라우마를 얻게 되었다.
군대에서는 전투수영이란 것을 할때 정말 힘들었다. 교관이 수영을 가르치지만 발을 물에 넣자마자 옛날 기억이 떠올라서 몸이 바들바들 떨렸고, 무서웠다. 결국 동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수영훈련을 잘 마쳤지만 정말 그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공포다.
다행히 이런 공포증 트라우마를 아이들에게 되물림은 안된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나처럼 물공포증 같은 것은 없다.
아이들이 원한느 것이지만 나는 물놀이 가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고 아이들을 설득하고 있다.
아이들 고집이 정말 세니까..
그래도 계속 시도해보고 노력은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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