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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꿀꿀할때 듣는 노래 김광석 거리에서

category 앨범 정보 2016. 8. 21. 23:59


기분꿀꿀할때 듣는 노래 김광석 거리에서


김광석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

곳으로 떠나버린후


사랑의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것이 굼결같아요

웃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것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 곳으로 떠나버린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기분꿀꿀할때 듣는 노래 김광석 "거리에서"곡은 고 김광석의 Best 곡 중 하나로 아직까지 살아있는 전설의 노래이다.


필자는 이 노래를 처음 듣게된 것이 직장에 취업하기 이전에 그러니까 공무원에 취직하기 전에 정말 힘들었을때 이 노래를 듣게됬다.

처음 알게된 김광석의 곡은 영화에서 OST로도 나왔던 '이등병의 편지'라는 곡인데 그 뒤에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알게되었다.


대구에 방문하면 꼭 봐야하는 거리가 있다. 바로  김광석 거리인데, 이곳 

길거리에서 고 김광석의 노래를 가지고 버스킹 공연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기분꿀꿀할때 듣는 노래 김광석 거리에서 곡을 듣고 있으면

이성에게 이별, 작별을 받았을때  또는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한 감정을 마치 위로라도 받고 있는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곡의 가사처럼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내 마음속의 열기, 온정이 살아난다.


직장인들의 흔한 출/퇴근길에 공허함, 오늘 일도 잘 마쳤구나, 내일은 뭘하지? 또 어떤 일을 맡게될까? 라는 생각을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다' 가사로 하루 일과를 잘 마무리 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다.


2절 노래의 끝부분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 곳으로 떠나버린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잊혀져가요'는


사랑하는 이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음을 노래 가사로 그대로 표현해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사랑하는 이는'

연인, 친구, 가족(친지)가 될 수 있다.



직장에서 해외로 출장을 가야 할 때

소중한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야 할때


이 가사는 더욱 와닿을 것 같다.



고 김광석의 <거리에서>라는 곡의 가사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좋다.

시를 읽고 있는 듯한 가사 흡입력. 정말 끝내준다.

외로운 마음, 그리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떠나는 마음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전 연령에 상관없이 들어도 될 정도로 대중적이고, 서정적이다.


아직 이 노래를 안들어본 이라면 꼭 들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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